1.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입자 크기가 작아짐: 비가 오면 대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들이 지면으로 떨어지지만,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가 작을 경우 공기 중에 계속 떠다니게 됩니다. 이는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일부 미세먼지 입자가 공기 중에 남아있게 되는 이유입니다​​.
  2. 비에도 초미세먼지가 거의 사라지지 않음: 중국의 연구에 따르면, 크기가 PM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비가 오는 동안에도 대부분 사라지지 않습니다. 3시간 동안 1mm 이상의 비가 내려야 초미세먼지 수치가 약간 감소할 뿐, 대부분의 초미세먼지는 여전히 공기 중에 남아있습니다. 이는 초미세먼지가 매우 작아서 빗방울 사이의 간격보다 작기 때문에, 빗방울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바닥으로 데리고 떨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비 올 때 환경의 특성: 비가 오면 대기권의 상층부에 있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하층부로 내려오게 됩니다. 또한, 조금씩 내리는 비는 스모그화 되어 몸에 더욱 좋지 않습니다. 습기를 머금은 미세먼지는 입자가 더 커져서 더 뿌옇게 보이게 되며, 폐에 흡착이 더 잘됩니다. 따라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오히려 몸에 더 해로울 수 있으며, 비가 내린 직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안개나 비가 올 때는 미세먼지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가 내린 후에도 공기 중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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